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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응대 노하우 VR로 익혀요"…예비 간호사들, 가상세계에서 실무역량 '쑥쑥'

2021-08-23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 국제학술대회(iLRN)서 수상
예비간호사 대상 문화 역량 증진 위한 체험형 시뮬레이션 출품
추가 시나리오 개발 中…예비 간호사 실습 교육 등 활용도 높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은 지난달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 제7회 iLRN 2021에서 예비 간호사를 대상으로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험형 시뮬레이션을 출품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출처=https://framevr.io/simcare).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은 지난달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 제7회 iLRN 2021에서 예비 간호사를 대상으로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험형 시뮬레이션을 출품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출처=https://framevr.io/simcare).


전남대학교 교육학과와 간호학과가 예비 간호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이 예비 간호사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연습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인 것. 이 같은 프로그램 개발은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예비 간호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의 협업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은 지난달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 '제7회 iLRN 2021'에서 예비 간호사를 대상으로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체험형 시뮬레이션을 출품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iLRN(Immersive Learning Research Network)'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의 기술 사용 발전에 초점을 맞춘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진행됐다. 쇼케이스 분야에서는 1차 선정 이후 18개 팀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류지헌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왼쪽)와 채덕희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오른쪽). (사진=김국현 제공).


류지헌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왼쪽)와 채덕희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오른쪽).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사진=김국현 제공).


(상단 왼쪽부터) 김국현 석박사통합과정생, 조서빈 석사과정생, 샹홍위(Xiang Hongyu) 석사과정생과 (하단 왼쪽부터) 김다은 학석사연계과정생, 김자선 박사과정수료생, 아사미 게이꼬(Keiko Asami) 박사과정생.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의 학부‧대학원생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류지헌 교육학과 교수와 채덕희 간호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공동 팀을 꾸렸다. 교육학과에서는 김국현 석박사통합과정생과 샹홍위(Xiang Hongyu) 석사과정생, 조서빈 석사과정생, 김다은 학석사연계과정생이, 간호학과에서는 김자선 박사과정수료생과 아사미 게이꼬(Keiko Asami) 박사과정생이 팀원으로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인터뷰】 김국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Q. 이번에 참가한 ‘iLRN’에 대해 소개해달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김국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사진=김국현 제공).


김국현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iLRN은 제7회를 맞는 국제 학술대회다. 몰입형 학습 과학과 기술 및 응용력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자‧실무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 학회는 K-12부터 고등교육과 평생학습 등에 이르기까지 전 학습 범위에 걸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의 기술 사용 발전에 초점이 맞춰진 학술 행사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 iLRN 2020부터는 버벨라(VirBELA)가 제공하는 가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해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iLRN 가상 학술대회장은 크게 대강당과 컨퍼런스 홀, 컨벤션 홀, 각종 쉼터, 세미나 홀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회 참석자는 가상 캠퍼스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의 피부색을 비롯해 얼굴 형태, 옷, 구두, 액세서리 등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가상 학술대회장에서 사람들은 구두와 채팅(영어, 한국어)으로 대화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비밀 영역 안으로 진입해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이 외에 악수하기, 손뼉치기, 춤추기, 고민하기 등의 제스처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김국현 전남대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아바타가 수상을 하러 강단에 올라가기 직전 모습. (사진=전남대학교 제공).김국현 전남대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아바타가 수상을 하러 강단에 올라가기 직전 모습.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김국현 전남대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아바타가 강단에 올라가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 (사진=김국현 제공).


김국현 전남대 석박사통합과정생의 아바타가 강단에 올라가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앉아 있는 모습. (사진=김국현 제공).


전남대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앉아 있는 모습.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쇼케이스 발표를 위해 'framVR'이라는 웹 형태로 개발 결과를 올렸다. 다른 학회 참석자들은 가상 학술대회장에 있는 쇼케이스 룸에 입장해 다른 참여자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작품의 로고를 클릭하면 각 팀이 꾸며놓은 frameVR 링크(https://framevr.io/simcare)로 연결돼 웹에서 감상하는 방식이다. 웹은 3D 형태로 구성돼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로 움직일 수 있다. 쇼케이스 발표는 팀원들이 frameVR 웹에 접속해 있고, 다른 학회 참석자들이 웹 링크로 들어와 둘러보다가 질문이 있으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 행사는 4주 가까이 진행됐기 때문에 매일 참여한 것은 아니고 꼭 참석해야 하는 고정 시간 이외에는 자유롭게 진행됐다. 그리고 지난 6월 9일 수요일 한국 시각으로 아침 8시에 VirBELA 대강당에서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우리 팀이 호명되었을 때 키보드를 사용해 아바타를 강당 위로 이동시키고 강단에서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종 상장은 지금 배송 중이라고 한다.


 


Q. 프로젝트를 구상해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대학교 교육학과와 간호학과의 융합형 과제로 이뤄졌다. 사회과학 분야와 이공계 분야의 융합형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싶었다.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 소개.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 소개. (사진=김국현 전남대 교육학과 석박
사통합과정생 제공).


 


Q. 출품한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이번에 발표한 시뮬레이션의 명칭은 ‘SimCARE(Simulation for Culturally Appropriate care in Real-Life Episode)’다.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외국인 환자의 건강문제를 평가하고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재 2개의 시나리오가 개발됐고,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시나리오 1은 미국과 한국의 의료서비스 차이에 불만을 호소하는 미국인 환자에 대한 것이다. 시나리오 2는 진통제 사용에 대한 염려 때문에 통증을 참아 회복이 지연되는 베트남 여성 환자에 대한 것이다.

사용자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환자의 목소리는 환자 아바타와 같은 출신국 사람들이 녹음했고, 이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실제 대화하는 것과 같은 실감성을 제공하고자 했다. 간호사와 환자 간의 상호작용 방식은 선택지를 활용했다. 오답을 선택하면 문제 상황에 대한 짧은 설명이 표기된 팝업이 등장하고 재선택하도록 안내된다. 재선택할 때에는 무작위로 주어진 새로운 응답들 가운데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가상병동은 유니티(Unity)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바타와 애니메이션은 DAZ 3D와 iClone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개발됐다. HMD(head mounted display)는 오큘러스 리프트 S를 사용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SimCARE’ 캡처. (출처=https://framevr.io/simcare).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SimCARE’ 캡처. (출처=https://framevr.io/simcare).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SimCARE’ 캡처. (출처=https://framevr.io/simcare). 


전남대학교 교육학과·간호학과 융합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 ‘SimCARE’ 캡처. (출처=https://framevr.io/simcare).


 


Q. 프로그램이 상용화‧실용화되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한국에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의료관광환자 등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이 급증하면서 의료인이 외국인 환자를 돌보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실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실습지가 부족하고, 코로나로 인해 실습 여건도 더욱 악화된 실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상 실습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고 마네킹과 같은 실습 장비로 재현할 수 없는 간호 상황에 대한 표준화된 실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비 간호사 실습 교육과 간호사 보수교육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연구설계자로서 오랜 시간 고민을 해왔고, 그 결과 성과가 도출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속해 있는 랩에서는 인공지능(AI)이나 확장현실(XR)과 같은 첨단 교육 솔루션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교육공동체에 기여하는 현자형 연구자가 되고 싶다.

시뮬레이션과 관련해 현재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이후 개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 네트워크 기반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가 가상현실에서 동시 접속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거나, 평가자가 가상현실에서 실제 간호사의 작업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 아울러 학습자의 학습 결과를 통합해 자동 평가해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Q. 강조하고 싶은 한 말씀.

우리 전남대 교육학과 팀은 ‘실감학습융합연구센터(Convergence Research Center for Immersive Learning Technology)’의 랩에 속해 있다. 우리 랩은 가상현실(VR) 기반의 예비교사 수업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 다른 증강현실(AR)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사용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연구소, 지역단체 등과 협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작업 과정에서 교육학과의 교육적 입장과 간호학과의 전문적 내용이 융합돼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총 18개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학술 연구자들도 있지만, 업계 전문 종사자들(practitioners)도 참여하는 쇼케이스다. 그중에 상을 받았다는 것은 교육적 가치뿐만 아니라 향후 상용화와 실용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출처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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