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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시선

AI 시대, 경험 디자인 에이전시의 역할

경험 디자인 회사, 디지털 에이전시, 컨설턴시. AI가 제작의 속도를 바꾸는 시대에 에이전시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와 앞으로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2026-07-02

AI 시대 · 디지털 중심 브랜드 경험 에이전시

AI 시대, 우리는 어떤 이름으로 남게 될까

디지털을 가장 잘하는 브랜드 경험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 주제 : AI 시대의 에이전시 역할 변화

- 핵심 관점 : 디지털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까지 설계하는 회사

- 중심 질문 : AI 시대에 에이전시는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역할이 다시 정의될 것인가

- 결론 : 단순 제작은 약해지지만,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경험을 설계하는 에이전시는 여전히 필요하다

우리를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가지입니다

경험 디자인 회사, 디지털 에이전시, BX 에이전시, 컨설턴시.

우리를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가지입니다.

어떤 고객은 홈페이지 제작 회사라고 부르고, 어떤 고객은 웹 에이전시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고객은 브랜드를 함께 정리해주는 파트너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모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리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브랜드 사이트를 설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기업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며, 때로는 브로슈어, 제안서, 콘텐츠, 오프라인 제작물까지 브랜드가 고객과 만나는 접점을 함께 고민합니다.

때로는 디자인 회사처럼 일하고, 때로는 개발 회사처럼 움직이며, 때로는 컨설턴시처럼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서 요즘 더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AI 시대에 우리는 어떤 이름으로 남게 될까.

AI가 던진 질문

요즘 AI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앞으로 에이전시는 괜찮을까요?”

“AI가 나오면 홈페이지 제작 회사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기업들이 내부에서 다 만들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요?”

저도 이 질문을 가볍게 넘기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웹 기획자로 일했고, 지금은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브랜드 사이트, 플랫폼, 쇼핑몰, 공공기관 사이트, 대기업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왔습니다.

그래서 AI가 가져오는 변화를 누구보다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 예전과는 다릅니다. 기획 초안을 잡는 속도도 빨라졌고, 카피를 정리하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콘텐츠 구조를 잡고, 간단한 코드나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일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주니어가 몇 시간을 들여 정리하던 일들을 AI가 몇 분 만에 도와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에이전시는 정말 사라질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AI는 제작을 빠르게 하지만, 브랜드를 대신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AI가 제작의 속도는 바꾸고 있지만, 프로젝트 자체를 완성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하나를 만든다고 해도, 그 일은 단순히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고객사는 저마다 다른 상황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브랜드 정리가 먼저 필요하고, 어떤 회사는 영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어떤 회사는 검색 노출이 중요하고, 어떤 회사는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나 운영 편의성이 더 중요합니다.

또 어떤 회사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회사소개서, 브로슈어, 제안서, 상세페이지, 전시 홍보물까지 모두 따로 움직이고 있어 브랜드의 인상이 흩어져 있기도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제작이 아닙니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떻게 이해되고 신뢰받을지 설계하는 일입니다.

브랜드가 어떤 말로 기억되어야 하는지, 고객이 어떤 장면에서 신뢰를 느끼는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점에서 같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실제 영업과 설득에 도움이 되는지.

이 질문을 함께 정리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AI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문장을 만들 수 있고, 화면 초안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맥락, 고객의 상황, 영업 현장의 언어,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의 결을 스스로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그 지점에서 에이전시의 역할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담당자도 한 명이 아닙니다.

대표님이 보는 방향이 있고, 마케팅팀이 원하는 메시지가 있고, 개발팀이 걱정하는 기술 이슈가 있고, 실무자가 관리해야 하는 운영 현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요구는 처음부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정리되지 않은 말과 자료, 서로 다른 기대에서 시작됩니다.

에이전시의 역할은 바로 그 지점에 있습니다.

- 무엇이 중요한지 정리하는 일

- 무엇을 먼저 결정해야 하는지 잡아주는 일

- 브랜드와 사용자, 기술과 운영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

-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점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는 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요구를 읽고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하는 것. 이것은 단순 제작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읽고 완성하는 일입니다.

좋은 결과물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AI는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AI에게 “우리 회사 홈페이지 좀 잘 만들어줘”라고 말한다고 해서 바로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 무엇을 강조해야 하는가

- 고객은 어떤 지점에서 신뢰를 느끼는가

-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를 보여줘야 하는가

- 이 사이트는 영업용인가, 브랜딩용인가, 채용용인가, 투자자 설득용인가

-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점은 같은 브랜드 인상을 주고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지고 정리하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특히 브랜드 경험은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회사소개서, 제안서, 브로슈어, 상세페이지, 광고 콘텐츠, 전시 부스, 오프라인 제작물은 각각 다른 형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모두 하나의 브랜드 경험입니다.

온라인에서 본 인상과 영업 자료에서 받은 인상, 미팅에서 들은 설명과 오프라인 제작물에서 느낀 인상이 서로 다르면 브랜드는 쉽게 흐려집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에이전시는 단순히 웹사이트를 만드는 회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을 중심에 두되, 브랜드가 고객에게 이해되고 신뢰받는 전체 접점을 함께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이전시도 변해야 합니다

물론 에이전시도 변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페이지 몇 장 만들고, 디자인 시안 몇 개 주고, 개발해서 납품하는 방식”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단순 제작은 점점 더 빠르게 자동화될 것입니다. 가격 경쟁도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의 에이전시는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1. 브랜드를 읽어야 합니다

고객사가 가진 본질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2. 고객의 언어를 정리해야 합니다

기업이 하고 싶은 말과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연결해야 합니다.

3. 디지털 경험을 완성해야 합니다

웹사이트, 플랫폼, UX/UI, 퍼블리싱, 개발, SEO, 운영 안정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4. 온오프라인 접점을 연결해야 합니다

회사소개서, 제안서, 브로슈어, 콘텐츠, 오프라인 제작물이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브랜드의 언어와 시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디지털을 가장 잘하는 브랜드 경험 회사

단순히 웹사이트를 만드는 회사일까. 화면을 예쁘게 디자인하는 회사일까. 아니면 기업이 고객에게 이해되고 신뢰받는 방식을 함께 설계하는 회사일까.

저는 점점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비쥬얼스토리는 디지털을 가장 잘하는 브랜드 경험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비쥬얼스토리가 지향하는 방향
디지털 에이전시의 실행력과
브랜딩 에이전시의 관점을 함께 가진 회사

우리의 중심은 여전히 디지털입니다. 웹사이트, 플랫폼, UX/UI, 퍼블리싱, 개발, SEO, 운영 안정성. 이 디지털 구축 역량은 비쥬얼스토리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다만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브랜드의 언어와 시각, 콘텐츠와 오프라인 접점까지 함께 연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프로젝트의 본질은 단순히 ‘만드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무엇을 만들 것인지, 왜 만들어야 하는지,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물을 끝까지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 이 질문을 정리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AI 시대에도 에이전시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AI는 분명 많은 것을 바꿀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도구가 좋아질수록 오히려 더 중요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 왜 만들어야 하는가. 누구에게 어떤 인상을 남겨야 하는가. 그리고 그 일을 끝까지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결국 질문은 이것입니다.

AI 시대에 에이전시는 사라질 것인가?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만드는 에이전시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정리하고, 방향을 설계하고,
끝까지 완성하는 에이전시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비쥬얼스토리는 그 역할을 디지털 안에만 가두지 않으려 합니다.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 복잡한 요구와 방향을 정리해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하는 것.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점이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브랜드의 언어와 시각을 연결하는 것.

AI가 제작을 빠르게 만드는 시대일수록, 사람과 브랜드와 프로젝트를 제대로 이해하는 힘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AI 시대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에이전시의 역할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FAQ

Q1. AI가 발전하면 에이전시는 사라질까요?

단순 제작 업무만 수행하는 에이전시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문제를 정리하고, 브랜드 방향을 설계하고, 기획·디자인·개발·운영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에이전시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Q2. 디지털 에이전시와 브랜드 경험 에이전시는 무엇이 다른가요?

디지털 에이전시가 웹사이트와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면, 브랜드 경험 에이전시는 고객이 브랜드를 만나는 전체 접점을 함께 바라봅니다. 홈페이지, 콘텐츠, 제안서, 브로슈어, 오프라인 제작물까지 하나의 인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비쥬얼스토리는 브랜딩 회사인가요, 디지털 에이전시인가요?

비쥬얼스토리의 중심은 디지털입니다. 다만 웹사이트와 플랫폼 구축을 넘어, 브랜드의 메시지와 시각, 콘텐츠, 온오프라인 접점을 함께 설계하는 디지털 중심 브랜드 경험 회사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4. 기업이 내부에서 직접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일부 업무는 내부에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브랜드 전략, UX 설계, 콘텐츠 구조, 개발 안정성, SEO, 웹접근성, 오프라인 제작물까지 모두 연결해야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외부 파트너의 경험과 조율 능력이 큰 도움이 됩니다.

Q5. 앞으로 좋은 에이전시는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할까요?

단순히 예쁜 화면을 만드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브랜드를 읽는 힘, 고객의 언어를 정리하는 힘, 디지털 경험을 설계하는 힘, 온오프라인 접점을 연결하는 힘, 그리고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성하는 책임감이 중요해질 것입니다.